'스펠맨 19점' KGC, 캐롯에 73-62 승리...개막 2연승

안양 KGC 인삼공사가 고양 캐롯을 상대로 73-62 승리를 거뒀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16일 오후 4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캐롯에 73-62 승리를 거뒀다.

스펠맨(19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배병준(13점 5리바운드), 박지훈(12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 오세근(9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은 승리였다.

1쿼터 KGC는 배병준의 3점 슛과 스펠맨의 자유투로 먼저 앞서 나갔다. 캐롯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한호빈, 로슨의 연속 3점 슛으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하지만 KGC는 문성곤, 배병준, 스펠맨이 연달아 3점 슛에 성공하며 22-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캐롯은 전성현, 데이비드 사이먼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7득점을 내리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고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쿼터 막판 KGC는 스펠맨의 덩크와 3점 슛에 힘입어 재역전에 성공, 40-38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 돌입한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KGC는 쿼터 막판 변준형의 3점 슛에 힘입어 격차를 벌렸고 배병준의 득점까지 터지며 58-52 6점 차로 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KGC는 외곽을 공략했다. 문성곤과 오세근은 협력 수비로 캐롯의 공격을 막아냈고 초반 박지훈의 3점 슛 이후 오세근의 자유투로 점수 차를 벌렸다. KGC는 리드를 지켰고 73-62로 승리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