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이 창원 LG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서울 삼성은 16일 오후 2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창원 LG를 65-62로 제압했다.
이 경기 삼성은 테리(12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장민국(12점 2리바운드), 김시래(1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승리했다.
LG는 마레이(21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이승우(1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재도(4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초반 양 팀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삼성이 장민국의 3점포를 앞세워 4점 차로 점수를 벌렸지만, LG는 마레이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양 팀은 13-13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삼성은 본격적으로 앞서 나갔다. 마커스 데릭슨의 득점으로 시작을 알린 삼성은 LG의 잦은 턴오버를 기회 삼아 득점으로 연결했고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전반을 32-22 10점 차로 마무리했다.
3쿼터에 돌입한 LG는 추격에 나섰다. 라건아와 이재도가 득점에 성공했고 쿼터 중반 4점 차까지 따라 붙었다. 삼성은 장민국의 3점 슛으로 다시 9점 차 까지 격차를 벌렸지만, 이승우가 득점을 기록하며 50-46으로 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기세를 올린 LG는 서민수, 마레이의 연속 득점으로 57-56 1점 차를 만들었다. 양 팀의 외국인 선수 마레이와 테리가 5반칙 퇴장 변수를 맞았다. 이승우는 종료 22초를 남겨두고 63-62를 만드는 득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삼성은 수비에 성공하며 65-62로 승리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