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라건아 맹활약' KCC, 가스공사 원정서 81-72 승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0.16 16: 24

전주 KCC가 원정에서 기분 좋은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전주 KCC가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81-72로 승리했다.
이 경기 허웅(1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지완(17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라건아(18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박경상(12점 1리바운드)이 맹활약했다.

[사진] KBL 제공

가스공사는 이대성(25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은도예(13점 6리바운드), 벨란겔(10점 2리바운드)이 분투했지만, 승리에 실패했다.
1쿼터 KCC가 먼저 앞서 나갔다. 허웅의 점퍼의 득점을 시작으로 8-0 스코어를 만들며 격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기세를 유지한 KCC는 22-8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 KCC는 쿼터 시작과 동시에 가스공사에 6실점을 내리 내줬다. 하지만 라건아의 덩크와 함께 다시 기세를 올렸고 연속 8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점수 차이를 벌려갔다. KCC는 37-25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 들어선 가스공사는 본격적으로 추격에 나섰다.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한 자리 수 까지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KCC는 허웅의 3점 슛에 힘입어 다시 격차를 벌렸다. 가스공사는 은도예의 외곽 득점으로 3쿼터 점수 차를 좁힌 채 56-46으로 쿼터를 마쳤다.
4쿼터 양 팀은 치고 받는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라건아의 턴오버를 놓치지 않고 기회로 연결한 이대헌은 득점을 기록하며 67-63 4점 차 까지 맹추격했다. 하지만 KCC엔 허웅이 있었다. 허웅은 4점 차 상황에서 다시 3점 슛을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고 라건아의 덩크 까지 나오며 12점 차로 벌어졌다. 결국 경기는 81-72 KCC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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