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가 원정에서 기분 좋은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전주 KCC가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81-72로 승리했다.
이 경기 허웅(1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지완(17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라건아(18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박경상(12점 1리바운드)이 맹활약했다.
가스공사는 이대성(25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은도예(13점 6리바운드), 벨란겔(10점 2리바운드)이 분투했지만, 승리에 실패했다.
1쿼터 KCC가 먼저 앞서 나갔다. 허웅의 점퍼의 득점을 시작으로 8-0 스코어를 만들며 격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기세를 유지한 KCC는 22-8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 KCC는 쿼터 시작과 동시에 가스공사에 6실점을 내리 내줬다. 하지만 라건아의 덩크와 함께 다시 기세를 올렸고 연속 8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점수 차이를 벌려갔다. KCC는 37-25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 들어선 가스공사는 본격적으로 추격에 나섰다.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한 자리 수 까지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KCC는 허웅의 3점 슛에 힘입어 다시 격차를 벌렸다. 가스공사는 은도예의 외곽 득점으로 3쿼터 점수 차를 좁힌 채 56-46으로 쿼터를 마쳤다.
4쿼터 양 팀은 치고 받는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라건아의 턴오버를 놓치지 않고 기회로 연결한 이대헌은 득점을 기록하며 67-63 4점 차 까지 맹추격했다. 하지만 KCC엔 허웅이 있었다. 허웅은 4점 차 상황에서 다시 3점 슛을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고 라건아의 덩크 까지 나오며 12점 차로 벌어졌다. 결국 경기는 81-72 KCC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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