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이하 전북)가 바로우와 조규성을 앞세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승점 사냥에 나선다.
전북은 16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A 3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19승 10무 7패, 승점 67점인 전북은 우승을 확정한 1위 울산 현대(22승 10무 5패, 승점 76점)에 이어 올 시즌 2위가 확정됐다. 울산은 이날 오후 2시 강원FC를 2-1로 물리치며 정상에 올랐다.
제주전 킥오프 직전 우승 경쟁이 끝난 전북이지만 제주전을 포함해 남은 2경기 사력을 다하겠단 입장이다.
전북은 직전 경기(강원전 1-0 승)에서 경고 누적으로 나서지 못했던 바로우에 기대를 걸 예정이다. ‘전북 믿을맨’ 바로우는 강원전 직전까지 5경기 연속골 행진을 선보였다.
더불어 강원전 이후 팀 훈련에 합류한 수비수 김진수도 제주전 출격을 대기 중이다.
13승 10무 13패, 승점 49점으로 5위를 마크하고 있는 제주는 전북전 승리로 4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53점)와 간격을 좁히겠단 각오다.
K리그1 3위팀까지 차기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진다. 여기에 FA컵 결승에 오른 전북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4위도 출전권을 따낼 수 있다. 후자의 경우를 위해 제주는 전북전 승리를 정조준한다.
이날 전북은 이범수(골키퍼), 조규성, 송민규, 강상윤, 김진규, 바로우, 류재문, 최철순, 박진섭, 윤영선, 박진성을 선발 출격한다.
이에 맞서는 제주는 김동준(골키퍼) 주민규, 서진수, 제르소, 이창민, 최영준, 김봉수, 정우재, 정운, 김오규, 김명순을 먼저 그라운드로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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