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기대주’ 김채연(수리고)이 2022-2023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7차 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진출권도 따라왔다.
김채연은 이탈리아 에그나에서 16일 막을 내린 이 대회 여자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70.29,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91, 예술점수(PCS) 62.74으로 133.65점을 획득하며 최종총점 203.94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9월 28일~10월 1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채연은 이번 7차 대회 입상으로 전체 여자 싱글 종목 포인트 순위 5위를 기록하며, 12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 진출을 확정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7차에 걸쳐 진행된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상위 6명이 진출해 경쟁하는 대회다.
아울러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8월 31일~9월 3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은메달, 6차 대회(10월 5일~8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권민솔(목동중)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은 여자싱글 종목에 신지아(영동중)와 김채연, 권민솔, 아이스댄스에 임해나-예콴(경기일반) 조까지 총 4장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티켓을 획득했다.
한편, 7차 대회에 함께 출전한 남자 싱글 종목에는 이재근(도장중)이 총점 196.93점으로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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