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마지막 문턱서 고꾸라진 디알엑스… 로그와 1위 놓고 재경기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10.16 09: 38

 순항하던 디알엑스가 1위 확정 직전 고꾸라졌다. TES전 패배로 디알엑스는 로그와 조 1위를 두고 대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디알엑스는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훌루 시어터에서 열린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7일차 C조 TES와 경기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디알엑스는 로그와 조 1위를 두고 재경기를 펼치게 됐다.
미드-봇 라인 주도권을 앞세워 경기를 리드하려고 했던 디알엑스는 드래곤을 두번 연속 빼앗기며 흐름을 내줬다. 오히려 디알엑스는 23분 경 크게 고꾸라졌다. ‘나이트’의 사일러스가 찰떡같은 스킬 활용을 선보이면서 TES는 아지르-그레이브즈를 모두 잡아냈다. 위치가 좋았던 TES가 ‘내셔 남작’도 사냥하면서 경기의 추는 TES 방향으로 크게 기울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25분 TES는 드래곤 3스택을 먼저 쌓고 경기를 마무리할 채비를 마쳤다. 하나둘씩 완성되는 ‘오른의 걸작’은 디알엑스에 더욱 큰 압박이었다. 30분 TES는 ‘마법공학 드래곤의 영혼’을 확보하면서 화력 차이를 더욱 크게 만들었다.
32분 두번째 ‘내셔 남작 버프’를 얻은 TES는 정비 없이 지속적으로 골드를 뜯었다. 쉴새 없이 진격한 TES는 34분 만에 디알엑스의 넥서스를 완파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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