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승리에 기여한 손흥민(30, 토트넘)이 레전드의 칭찬을 들었다.
토트넘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에버튼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7승 2무 1패 승점 23점)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에 따라 3위를 기록했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후반 14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후반 41분 에밀 피에르 호이비에르의 쐐기골이 터져 승리했다.
경기를 관전한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 260골의 레전드 앨런 시어러가 케인과 손흥민을 칭찬했다. 그는 NBC 방송에 출연해 “SON과 케인은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고 그게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토트넘 팬들은 정말 행복했고, 콘테 감독을 사랑한다. 경기 막판에 콘테의 이름을 연호하는 것을 들었을 것이다. 이런 일이 계속되는 한 토트넘은 계속 이겨나갈 것”이라 칭찬했다.
이어 시어러는 “토트넘은 열심히 뛰고 페이스를 깰 수 있는 케인과 손흥민 같은 선수들이 있다. 두 선수는 정말 비교불가한 뛰어난 선수들”이라며 손흥민의 활약을 언급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