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의 실험정신에 디알엑스가 함박 미소를 지었다. 디알엑스가 로그의 연승을 끊고 8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디알엑스는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훌루 시어터에서 열린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7일차 C조 로그와 경기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디알엑스는 8강 진출의 가능성을 매우 높였다.
디알엑스는 그룹 스테이지 전승(4승)을 달리고 있는 로그를 맞아 8강 진출을 위해 힘을 냈다. 디알엑스 스노우볼의 중심이 된 선수는 ‘제카’ 김건우다. 아칼리를 선택한 김건우는 ‘라센’의 아지르를 만나 동등하게 성장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봇 라인에서도 격차를 벌렸던 디알엑스는 빠르게 드래곤을 사냥하고 변수를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
쉴새 없이 로그를 두드린 디알엑스는 20분 만에 6000골드 이상 성장 차이를 벌렸다. 포탑 옆에서도 로그의 챔피언은 매우 무기력했다. 23분 드래곤 3스택을 쌓은 디알엑스는 24분 수비 병력을 처단하고 미드 라인에 고속도로를 만들었다.
28분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하면서 디알엑스는 승기를 잡았다. 디알엑스는 ‘대지 드래곤의 영혼’도 있어 힘의 격차는 골드 이상이었다. 적진에서 모든 적을 소탕한 디알엑스는 넥서스를 파괴하고 3승 고지에 올라섰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