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4·성남시청)이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 유니버시아드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1500m와 500m 1위를 기록했다.
최민정은 15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이번 쇼트트랙 선발전 1500m 결승에서 2분38초11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500m 결승 1위도 최민정의 것이었다. 43초58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 2관왕에 올랐다.
2018평창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인 최민정은 2022베이징올림픽에서도 이 부문 정상에 올랐다. 그 기운을 이번에도 이어갔다.
내년 1월 개최되는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막일을 기준으로 대학교에 재학중인 선수들이 선발전에 나설 수 있다. 더불어 지난해 학위 또는 졸업장을 취득한 18∼25세(1998년 1월1일~2005년 12월31일 출생자)의 조건을 갖춘 선수도 참가할 수 있다.
유니버시아드 출전권은 500m, 1000m, 1500m 3개의 개인 종목 성적 합산 점수 남녀 랭킹 각 5위 안에 드는 선수에게 돌아간다.
1500m, 500m 두 종목 정상에 오른 최민정은 랭킹 포인트 68점을 기록, 여자부서 압도적 1위를 마크하고 있다.
그 뒤는 2위 박지윤(의정부시청)이 34점으로, 3위 김건희(단국대)가 29점으로 따르고 있다.
마지막 1000m 경기는 같은 장소에서 1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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