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응원해 주신 팬들 정말 감사하다".
서울 이랜드는 15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2 정규리그 최종 라운드서 부산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 이랜드는 11승 15무 13패 승점 48점을 기록,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은 기회 창출을 위해 노력했다. 마무리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 정말 아쉽다. 후반에 상대에게 기회가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일년 동안 정말 고생했다. 팬들께서 끝까지 기다려 주셨지만 보답해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항상 응원을 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감독은 "한 시즌을 보내면서 몇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그 점이 가장 아쉽다. 그리고 후반기에 4연승을 거두면서 반전을 만들 기회도 있었다. 매 경기 토너먼트와 같은 부담이 컸다. 시즌 초반에 승점을 따냈다면 시즌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조직적인 축구와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가 분명하게 시즌 막판 나왔다. 점점 선수들이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 체력적인 부분이 따라주지 않으면 문제가 커질 수밖에 없다.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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