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시즌 최종전서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부산 아이파크는 15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2 정규리그 최종 라운드서 서울 이랜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부산은 승점 3점을 챙기며 9승 9무 22패 승점 36점으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서울 이랜드는 11승 15무 13패 승점 48점을 기록,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서울 이랜드는 3-5-2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까데나시와 이동률이 최전방 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채광훈과 서재민이 측면에 자리했다. 김정환-김선민-츠바사가 역삼각형 형태로 중원에 자리했고 이인재-김원식-김연수가 스리백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윤보상.
부산은 4-3-3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이상헌-라마스-성호영이 스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정원진-권혁규-박정인이 중원에 역삼각형 형태로 자리했다. 포백 수비진은 어정원-이한도-조위제-최준이 배치됐고 골키퍼는 구상민.
서울 이랜드와 부산은 올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경기 초반 탐색전을 펼쳤다. 하지만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기 보다는 조심스럽게 경기에 임했다.
후반서 부산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서울 이랜드의 공격을 잘 막아낸 부산은 빠른 역습으로 골 맛을 봤다. 중원에서 라마스가 왼쪽으로 연결한 패스를 이상헌이 문전으로 낮은 크로스를 배달했다. 부산은 정원진이 몸을 날리며 득점, 부산이 후반 3분 1-0으로 앞섰다.
반전이 필요한 서울 이랜드는 후반 12분 이동률과 김정환을 빼고 김정수와 김인성을 투입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25분 곽성욱을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결국 더이상 득점이 터지지 않았고 부산이 승리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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