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가 주전급 가드 두 명이 빠진 상태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원주 DB는 15일 고양체육관에서 홈팀 고양 캐롯을 맞아 ‘2022-2023시즌 KBL 개막전’을 치른다. DB의 주전가드 두경민과 박찬희가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두경민은 무릎이 아프고 박찬희는 개인사정으로 출전이 불발됐다.
개막전을 앞둔 이상범 DB 감독은 “두경민은 안왔다. 다음주까지 출전이 어렵다. 무릎부상이 길게 갈 것 같다. 시즌 끝까지 조절해줘야 한다. 그게 제일 걱정”이라 전했다. 박찬희에 대해 이 감독은 “다음주도 어렵다. 두경민도 없어 월말까지 잘 버텨야 한다”고 덧붙였다.
DB는 필리핀출신 가드 이선 알바노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이상범 감독은 “기술적인 면에서는 정상급이라 인정한다. 다만 한국농구의 특수성이 있다. 우리나라 농구는 팀디펜스를 강조하는 시스템이고, 굉장히 빠르다. 알바노가 수비의 어려움과 체력적인 문제를 극복한다면 괜찮을 것”이라 기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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