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호날두 욕하면 메시 팬"...에브라의 도 넘은 동료 사랑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10.15 12: 5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무례한 이들은 질투심이 많은 사람이거나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의 팬."
파트리스 에브라(41)가 옛 동료 호날두를 향한 도 넘은 동료애를 드러냈다.
'스포츠 키다'는 14일(한국시간) "맨유의 레전드 에브라는 호날두를 비판하는 이들을 비난했다. 그는 호날두에 대해 감정적이었다"고 보도했다.

[사진] 스포츠키다 소셜 미디어.

에브라는 영국 '벳페어'와 인터뷰에서 호날두와 메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호날두와 메시 논쟁에서 호날두를 비판하는 정말 편파적인 이들이 있다. 나는 그들을 질투심 많은 사람이라고 부른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에브라는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로 가서 스페인을 정복했고, 유벤투스에 합류해 이탈리아를 정복했다. 그리고 그는 36살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에브라는 한발 더 나아가 메시 팬들을 깎아내리는 발언까지 했다. 그는 "호날두에게 무례하게 군다면, 그것은 당신이 질투심이 많거나 메시 팬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물론 "나는 그것을 이해한다. 문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이기는 했다.
끝으로 에브라는 호날두를 위인 수준으로 떠받들었다. 그는 "그러나 호날두는 비현실적인 사람이다. 그는 외계인이다. 만약 우리가 우주선을 타고 달에 간다면 호날두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아마 우리가 잠에 들면 그는 달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에브라는 지난 2006년 1월부터 2009년 여름까지 약 3년 반 동안 호날두와 맨유에서 함께했다. 당시 두 선수는 리그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1회 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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