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터가 프리미어리그(PL) 레이스를 새롭게 예측했다. 손흥민(30, 토트넘)의 토트넘은 5위로 미끄러질 것이라 예측됐다.
통계 전문 매체 '파이브 서티 에이트'는 15일(한국시간) PL 예상 순위표를 업데이트했다. 매체는 확률을 기반으로 예상 순위를 매겼다.
1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차지였다. 매체는 맨시티의 리그 우승 확률을 71%로 점치며 맨시티가 승점 89점을 기록할 것이라 내다봤다. 9경기를 치른 현재 맨시티는 승점 23점으로 아스날에 1점 뒤져 있다.
맨시티에 이어서는 아스날과 리버풀의 상승세가 예상됐다. 예측에 따르면 두 팀의 리그 우승 확률은 13%와 6%에 달했다. 매체는 두 팀이 각각 승점 77점과 72점을 기록하리라 전망했다.
특히 리버풀의 상승세가 놀랍다. 현재 리버풀은 2승 4무 2패, 승점 10점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매체는 리버풀이 뒷심을 발휘할 것이라고 점쳤다. 슈퍼컴퓨터의 계산에 따르면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차지했던 저력을 발휘하는 리버풀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막차를 타는 4위는 첼시의 몫이었다. 매체는 현재 4위에 올라 있는 첼시가 승점 69점으로 계속해서 자리를 지킬 것이라 내다봤다.
반면 3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5위로 밀려날 것으로 전망됐다. 토트넘은 현재 6승 2무 1패, 승점 20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매체는 토트넘이 뒷심 부족으로 첼시에 득실 차에서 밀려 5위에 그치리라 예측했다. 슈퍼컴퓨터의 예측에 따르면 토트넘의 4위 이내 진입 가능성은 47%다.
한편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브라이튼, 뉴캐슬, 웨스트햄이 토트넘의 뒤를 이으리라 내다봤다. 또한 강등 유력 후보로는 사우스햄튼, 본머스, 노팅엄 포레스트를 꼽았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