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30, 토트넘)을 절대적으로 믿고 있었다.
콘테 감독은 오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에버튼과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15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콘테 감독은 시즌 초반 손흥민이 무득점을 이어가는 동안에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7라운드까지 침묵하던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와 8라운드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뒤 코스타리카, 카메룬전에서 잇따라 득점포를 가동, 골 감각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영국에 복귀한 뒤 아스날, 프랑크푸르트, 브라이튼전에서 골맛을 보지 못했지만 지난 13일 프랑크푸르트와 맞대결에서 멀티골로 다시 미소를 찾았다.
콘테 감독은 "나는 정말 손흥민에 대해 걱정한 적이 없다. 아마 지난 시즌이었다면 해리 케인이 무득점이었다지만 마찬가지였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우리에게 중요한 두 명의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들은 아주 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즌 중 득점하지 못하거나 운이 좋지 않은 시기가 있을 수 있다. 반복하지만 우리는 두 명의 중요한 스트라이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분명 시즌이 끝날 때쯤엔 나는 그들이 우리가 최선을 다하도록 돕기 위해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는 알고 있다"고 덧붙여 손흥민에 대한 믿음을 숨기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