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했던 손흥민 돌아왔다".
손흥민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4차전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서 멀티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활약에 영국 언론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토트넘도 승리했기 때문.
더 선은 손흥민에게 다시 ‘손세이셔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시즌 23골로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골든부트를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은 신기하게 시작했다. 시즌 초반 이상하게 부진했다. 개막 후 8경기에서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득점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며 설명했다.
또 더 선은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와 경기서 벤치에서 나와 해트트릭 달성했다. 프랑크푸르트 경기에서도 모든 플레이에 전력을 다하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이번 시즌에 부족했던 빠른 속도가 돌아왔다. 프랑크푸르트에게 온갖 문제를 일으켰다"고 높게 평가했다.
UCL 무대서 반전에 성공한 손흥민은 오는 16일 홈에서 열리는 2022-2023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에버튼과 경기서 연속 경기 득점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승리가 필요하다. 아스날을 상대로 1-3으로 패한 토트넘은 지난 10라운드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에 1-0으로 승리했다. 따라서 토트넘은 연승에 도전한다.
현재 토트넘은 6승 2무 1패 승점 2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라있다. 선두 아스날(8승 1패 승점 24점), 2위 맨체스터 시티(7승 2무 승점 23점)와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골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그동안 에버튼을 상대로 11경기에 나서 4골-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통산 96골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은 만약 에버튼전에서 골을 넣으면 아데방쇼르(97골)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