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령탑 출신' 자케로니, "김민재? 놀랍지 않아.. 한국엔 뛰어난 선수 많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10.14 20: 18

일본 사령탑을 지낸 알베르토 자케로니(69)가 김민재(26, 나폴리)의 활약에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자케로니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디오 나폴리 첸트랄레'에 출연, "김민재의 활약은 전혀 놀랍지 않다"면서 "아시아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은 일본, 호주, 한국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출신 자케로니는 AC 밀란, 라치오, 인터 밀란, 유벤투스 등 세리에 A 명문 클럽팀을 두루 지도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일본 축구대표팀을 맡은 데 이어 2016년에는 베이징 궈안(중국),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 등 아시아에서 사령탑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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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에 전문가 자문위원으로 참가하는 자케로니는 세리에 A 판도에 대해 "마지막까지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이며 AC 밀란은 챔피언스리그를 노리고 있지만 부상이 많아 꾸준함을 갖기 어렵다. 인테르는 우여곡절이 있지만 우승은 별개다. 라치오는 모든 자질을 하나로 모은다면 우승에 변수가 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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