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음악학과 콘서트콰이어, 안양시 장애인합창단 칸타빌레와 합동 공연 성료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22.10.14 16: 44

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 ‘콘서트콰이어’가 안양시 장애인합창단 ‘칸타빌레’와 합동공연을 하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기도 안양시 수리장애인복지관에서 14일 연린 합동공연에서 안양대 콘서트콰이어(지휘 오동국 교수)는 ‘걱정말아요 그대’,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고향의 봄’, ‘꽃구름 속에’, ‘아리랑’, ‘아름다운 나라’를 합창했다.
또 안양대 음악학과 성악전공 4학년 정윤호 씨는 우리 가곡 ‘마중’을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칸타빌레 안양시 장애인합창단(지휘 김형옥)은 이어 ‘시간에 기대어’, ‘에델바이스’, ‘연가’를 불러 화답했다.
안양대 음악학과 성악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콘서트콰이어와 칸타빌레 장애인합창단의 합동공연은 공연장을 직접 찾아가기 힘든 복지관 장애인들에게 아름다운 선물이 되었다.
칸타빌레 지휘자 김형옥 씨는 “안양대학교 콘서트콰이어의 멋진 하모니와 아름다운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공연을 같이 하게 되어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공연장에 온 관람객은 앞으로도 안양대 콘서트콰이어와 안양시 장애인합창단이 함께 하는 콘서트가 자주 열리기를 희망한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안양대 오동국 교수는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공연을 열심히 준비했는데 장애인 어르신들이 이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안양대 콘서트콰이어는 지난 1981년 창단한 뒤 정기연주회와 예술의전당 공연, 안양시 한마음합창대회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쳐왔다.
안양시 장애인합창단 칸타빌레는 2015년도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제36회 장애인의날 기념식에서 식전 공연을 하기도 했다.
안양시 수리장애인복지관 이형진 관장은 “복지관 장애인들이 정말 기쁘게 공연을 감상하는 모습을 보고 기뻤다”며, “앞으로도 안양대 콘서트콰이어를 초청해 콜라보 공연을 자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사진>콘서트콰이어와 칸타빌레 단체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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