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4, 성남시청)이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장을 수상했다. 최민정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000m 은메달,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을 추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제60회 스포츠의 날(10월 15일) 맞이해 1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대한민국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체육발전에 기여한 44명에게 ‘2022년 체육발전 유공’ 훈포장과 ‘제60회 대한민국체육상’을 수여했다.
올해 포상 대상은 청룡장 7명, 맹호장 7명, 거상장 4명, 백마장 8명, 기린장 1명, 체육포장 9명, 대통령 표창 7명, 장관 표창 1명 등이다. ‘체육발전 유공’ 훈포장은 우리나라 체육발전에 공헌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체육 분야 최고 영예의 상이다.
올해는 ▲청룡장에 청주시청 김우진과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박정국 지도자 등 7명, ▲맹호장에 대한빙상경기연맹 성시백과 대한장애인육상연맹 신순철 지도자 등 7명, ▲거상장에 대한탁구협회 김순옥과 대한장애인탁구협회 김경영 등 4명, ▲ 백마장에 대한카누연맹 서경석 지도자 등 8명, ▲기린장에 대전광역시체육회 김현희, ▲ 체육포장에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황준섭 지도자 등 9명, 총 36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특히 체육을 통한 국가 사회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주는 국가체육발전유공 부문에서는 ▲골프 대중화에 기여한 군산레저산업주식회사 박현규 회장, ▲장애인 운동경기부 창단 등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남양우 체육행정부장이 선정돼 체육포장을 받았다.
1963년에 제정된 ‘대한민국체육상’은 경기, 지도, 심판 등 7개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자에게 대통령 표창과 시상금 1000만 원을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로 제60회를 맞이한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로는 ▲ ‘경기상’ 부문에 성남시청 최민정, ▲ ‘지도상’ 부문에 광주체육고등학교 오상봉 교사, ▲ ‘공로상’ 부문에 대한육상연맹 김돈순 사무처장, ▲ ‘진흥상’ 부문에 충청북도그라운드골프협회 백동현 회장, ▲ ‘장애인경기상’ 부문에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장성준 육상감독, ▲ ‘장애인체육상’ 부문에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농구협회 부형종 회장, ▲ ‘심판상’ 부문에 엘에이치(LH)한국토지주택공사 안창식 근대5종 감독이 선정됐다.
특별상인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로는 다이빙 국가대표 우하람의 아버지 우동우 씨를 선정해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