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오픈워터스위밍의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대회가 16일 경남 고성에서 열린다.
대한수영연맹은 14일 "내년 주요 국제대회인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파견 대상자 선발을 위한 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남 고성에서 16일 개최된다"고 밝혔다.
고성군과 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고 경남수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경영 전문등록선수 14명이 참가하며, 10㎞ 부문 컷오프 타임을 적용해 제한 시간 내 통과자 중 국가대표를 최종 선발한다.
2019 광주와 2022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국가대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박재훈(서귀포시청)과 이정민(안양시청)은 다시 한번 태극마크에 도전한다.
오픈워터스위밍은 강, 호수, 바다처럼 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장거리 수영 경기로, 2008년부터 10km가 올림픽 정식 종목에 채택되었으며 아시안게임에서는 내년 항저우 대회에서 첫선을 보인다.
한편, 연맹은 오픈워터스위밍 국가대표 선발전 외에도 생활체육인을 위한 제1회 고성 당항포대첩 오픈워터스위밍 대회를 같은 날 동시 개최한다.
대한수영연맹 동호인 선수등록을 완료한 참가자들은 경남 고성 해양레저스포츠학교 및 해양 마리나 일원에서 1.5km 물살을 가를 예정이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