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프로들이 국가를 대표해 대결을 펼치는 국가 대항전이 5년만에 재개된다. 한화 금융계열사들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 LPGA 국가대항전을 다시 펼친다.
한화 금융계열사인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은 최근 공동브랜드 ‘라이프플러스(LIFEPLUS)’를 앞세워 ‘인터내셔널 크라운(International Crown)’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기로 했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014년 처음 개최된 LPGA 최초의 세계 국가대항전 골프대회다. 2018년 한국 대회는 75개국, 4억 1,000만 가구에 대회 과정이 송출돼 크게 인기를 끌었다. 우리나라는 전인지, 김인경, 박성현, 유소연이 출전해 첫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020년 대회가 코로나19로 취소됐고, LIFEPLUS의 스폰서십으로 5년만인 2023년 새롭게 출발한다.
‘라이프플러스(LIFEPLUS)’는 지난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에서 LPGA와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열어 대회 개최를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협약식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몰리 마르쿠스 사마안 LPGA 커미셔너 등 주요 관계자 및 프로 골퍼 유소연(한국 대표), 미나 해리가이(미국 대표)가 참석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한화 금융계열사 브랜드인 ‘LIFEPLUS’는 고객의 삶에 더 나은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골프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로, 풍요로운 삶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LIFEPLUS의 지향점과 부합한다”며, “본 대회를 통해 자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기량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전 세계 골프 팬에게는 명승부를 통해 즐거움과 감동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회의 공식 명칭은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이며, 2년마다 개최된다. 첫 대회는 2023년 5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에서 열리고 2025년 대회는 한국에서 개최 예정이다.
타이틀 스폰서인 ‘LIFEPLUS’는 한화계열 금융 5개사의 시너지를 활용해,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왔다.
한화생명은 지난 달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LIFEPLUS 트라이브’ 앱을 선보였다. 관심사를 매개로 모임을 갖고자 하는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플랫폼으로 현재는 골프, 러닝 카테고리를 운영중이다.
한화손해보험과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등의 합작으로 출범한 업계 최초 디지털보험사 캐롯손보는 주행거리만큼 보험료를 내는 ‘퍼마일자동차보험’으로 누적 가입자 80만 건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딱딱하고 어려운 투자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도전할 수 있게 돕는 플랫폼 ‘PINE’을 지난해 출시해, 9개월만에 15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 개최로 2023년에는 유럽과 미국의 대항전인 ‘솔하임컵’까지 국가대항전 성격의 대회 2개가 LPGA투어 일정에 포함된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