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 이상 토트넘)의 찰떡궁합을 계속 볼 수 있을까.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 웹'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케인을 그가 은퇴할 때까지 지키고 싶어 한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그와 재계약을 자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기둥 케인은 최근 이적설에 휩싸였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떠나보낸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노리고 있다. 현재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여름이면 만료되기에 이적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
케인도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12일 기자회견에서 뮌헨 이적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나는 토트넘에 집중하고 있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뮌헨은 최고의 팀이지만, 내 모든 관심은 토트넘에 집중돼 있다. 나는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원론적인 대답을 내놨다.
이처럼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파라티치 단장은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그는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케인은 토트넘의 상징이자 역대 최고 득점자이며 잉글랜드의 주장이다. 우리는 자신감이 있으며 그와 항상 연락을 취하고 있다"라며 "케인과 구단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케인 재계약에 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답했다.
앞서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케인이 토트넘에 만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케인은 지난해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그는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특히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파라티치 단장과 함께 행복하다"고 밝혔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