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에 대한 英 언론의 극찬, "매과이어보다 빠르고 쿨리발리보다 잘한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0.14 10: 27

"김민재 중요성? 나폴리 이적 이후 출전 시간 살펴봐".
영국 '90MIn'은 14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나폴리의 핵심 선수로 이번 시즌 약진을 이끌고 있다"라면서 그에 대해서 재조명했다.
김민재는 지난 13일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아약스와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4차전에 선발 출전, 소속팀 나폴리의 4-2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김민재는 부상으로 빠진 아미르 라흐마니를 대신해 나폴리 이적 후 처음으로 오른쪽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다. 그동안 맡던 왼쪽 중앙 수비를 주앙 제주스에게 내주고 평소 자신감을 보이던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아약스전을 포함해서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이후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선발로 출전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김민재에 대해 90min은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가 베이징 궈안에서 그를 영입했을 때는 도박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그 도박수는 대성공으로 이어졌다"라고 입을 열었다.
90min은 "김민재의 능력에는 일말의 의심의 여지도 없다. 그는 거구의 체형이지만 해리 매과이어가 부러워 할 정도로 빠른데다 볼도 잘 다룬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민재는 칼리두 쿨리발리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나폴리 수비진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단적인 예로 나폴리는 김민재 이적 이후 한 경기를 제외하곤 전 경기 선발로 기용하고 있다. 심지어 모든 경기 풀타임"이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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