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대구 FC)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세징야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 대구FC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의 2-1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K리그 36라운드 MVP를 발표했다.
이날 세징야는 전반 20분 수비수 3명의 집중 견제를 이겨내고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쇄도하는 고재현에게 킬 패스를 보내며 1도움을 기록했다.
세징야는 후반 35분 왼쪽 측면에서 홍철이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결정짓는 쐐기 골을 넣었다. 이날 세징야는 대구의 두 골에 모두 관여하는 대활약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K리그 3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인천은 이동수, 김민석, 홍시후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여유롭게 제주를 3-0으로 앞섰고, 제주 서진수가 후반 14분 만회 골을 넣었지만 승부는 인천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인천은 이날 승리로 5경기 연속 무승 고리를 끊어내며 36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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