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가 온다면 다시 받아줄 마음이 있다".
스페인 이적 시장 전문가 로메인 몰리나는 1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여전히 킬리안 음바페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지난 5월 PSG와 재계약을 맺으며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당시 자유 계약으로 레알 마드리드 합류를 눈앞에 뒀으나 돌연 마음을 바꿔 PSG에 남았다.
하지만 음바페는 5달 만에 벌써 후회하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랭스전에서 0-0으로 비긴 후 소셜 미디어 계정에 SNS를 통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는 포지션이나 영입, 감독 선임 등 자신과 약속을 어긴 PSG에 대한 불만을 표현한 것이었다. 여기에 PSG의 '댓글 부대'가 기사화되면서 양 측의 이별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현지에서는 음바페가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까지 흘러나왔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역시 "음바페는 가능한 한 빨리 구단을 떠나고 싶어한다"고 거들었다.
음바페 본인이 원하는 이적 타깃 1순위는 여름 이적 시장서 사인만 남겨두고 있었던 자신의 드림 클럽 레알. 단 이적 시장 막판 무산으로 인해 음바페가 다시 레알로 향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러한 의견에 대해 몰리나는 "다 사실이 아니다. 레알은 음바페가 온다면 다시 받아줄 마음이 있다"라면서 "중요한 것은 그의 결심"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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