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EDG와 순위 결정전만 남았다. 8강을 확정한 T1이 C9을 꺾고 그룹 스테이지 4승째를 챙겼다.
T1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 훌루 시어터에서 열린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5일차 A조 2라운드 C9과 경기서 상대를 압도하면서 23분 19초만에 승리했다.
이로써 T1은 그룹 스테이지 4승(1패)째를 올리면서 남은 EDG전(4승 1패)서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됐다. C9은 5패(1승)째를 당하면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앞선 프나틱과 EDG의 경기서 프나틱이 패배하면서 T1은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결 여유있는 상황에서 경기에 나선 T1은 빅토르와 아지르를 밴하면서 제이스-세주아니-사일러스-루시안-나미로 조합을 구성했다. C9은 하이머딩거를 서포터로 선택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벨베스를 중심으로 공세에 나선 C9은 퍼스트블러드를 챙겼지만, T1은 봇 주도권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협곡의 장악력을 높였다. 블레버의 벨베스가 두 번 연속 드래곤을 가져갔지만, 탑과 봇의 주도권을 가진 T1이 시간이 갈수록 격차를 벌려나갔다.
14분만에 글로벌골드 격차를 6000이상 벌린 T1은 연이어 교전을 열면서 굳히기에 들어갔다. 20분 바론을 사냥한 T1은 여세를 몰아 상대 넥서스까지 정리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