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게 가장 적극적으로 다가간 K리그 구단은 어디일까?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2022 3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팬 투표가 13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연맹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3차에 걸쳐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팬과 함께 소통하며 공감하는 K리그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1차 심사위원회(40%)에서 리그별 상위 5개 구단을 선정하고, 상위 5개 구단을 대상으로 기자단 투표(40%)와 팬 투표(20%) 결과를 합산해 가장 높은 득점을 한 구단에게 주어진다.
연맹은 12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올해 3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후보로 리그별 상위 5개 구단을 선정했다.
K리그1은 ▲당근마켓과 함께 색다른 온라인 지역밀착 콘텐츠를 선보인 울산 현대, ▲지역 패션브랜드와 협업으로 한정판 티셔츠를 제작한 제주 유나이티드, ▲구단 테크니컬 디렉터 박지성과 다양한 팬 미팅을 개최한 전북 현대, ▲나상현씨밴드와 협업으로 클럽송 ‘우리의 서울’을 공개한 FC서울, ▲운동과 친환경(ESG) 요소가 합쳐진 참여형 이벤트 ‘런성 히어로’를 진행한 수원 삼성이 후보에 올랐다.
K리그2는 ▲지역, 팬, 후원사, 구단을 하나로 잇는 ‘홈경기 브랜드데이’를 선보인 대전 하나시티즌, ▲구단 사회공헌 브랜드 ‘RED HANDS’를 앞세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부천FC1995,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환경을 지켜-보라’를 진행한 FC안양, ▲NH농협은행 경남본부와 공동마케팅으로 제휴카드를 출시한 경남FC, ▲KBS부산과 협업으로 구단 다큐멘터리 ‘빌드업’을 제작한 부산 아이파크가 후보에 올라 팬들의 선택을 기다리게 됐다.
팬 투표는 20일 자정까지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홈페이지에 가입된 팬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 상단에 있는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여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3표씩(1위 3점, 2위 2점, 3위 1점) 행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이 증정된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K리그1, K리그2에서 시즌 중 각각 세 차례씩 선정하고, 시즌 종료 후 종합상까지 1년에 총 4회 시상한다. 연말 시상식에서 시상하는 종합상은 1~3차 득표 점수를 합산해서 정한다. 각 회차에서 1위를 한 구단에는 가산점 10점이 부여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