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넥슨 ‘히트2’, 9월 메가 히트 누적 매출 629억 원↑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10.13 17: 16

 넥슨의 하반기 신작 ‘히트2’가 론칭 이후 상당한 매출 성적을 기록하면서 장기 흥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출시 한달 여 만에 양대 마켓 누적 매출 4400만 달러(약 629억 원)를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지난 11일 데이터 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넥슨 신작 ‘히트2’는 지난 8월 25일 출시 이후 9월 말까지 양대 마켓에서 44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히트2’는 ‘지난 2015년 선보인 ‘히트’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히트’는 ‘2016년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 대상을 받는 등 게임성을 톡톡히 인정받은 IP다. 약 3년 6개월 간의 서비스 기간 동안 양대 마켓에서 1억 7200만 달러(약 2463억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출시 당일 양대 마켓 모바일 게임 순위에서 리니지 삼형제(‘리니지M’ ‘리니지W’ ‘리니지2M’)에 이어 수익 4위에 랭크된 ‘히트2’는 출시 일주일 만에 한국을 넘어 전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기준 수익 성장 4위에 등극했다. 계속된 매출 성장으로 ‘히트2’는 9월 말에 수익 2위, 수익 성장 1위에 안착하며 장기 흥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누적 매출은 어느새 4400만 달러를 넘겼다.

넥슨 제공.

게임업계는 탄탄한 ‘히트’의 IP가 ‘히트2’의 성공을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봤다. ‘히트2’는 원작의 캐릭터, 스토리를 계승하며 MMORPG에 맞는 그래픽, 기술력을 제대로 표현했다. 길드 간 경쟁하는 대규모 PVP 공성전, 모바일-PC 간 ‘크로스 플레이’ 등은 이용자들의 다양화에 일조했다.
넥슨 제공.
호성적을 기반으로 ‘히트2’는 원작 ‘히트’에 이어 ‘2022년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 영광을 재현할 수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히트2’는 ‘2022년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 후보작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면, ‘리니지 시리즈’에 이어 동일 IP로 대상을 수상하는 2번째 게임이 된다.
아울러 ‘히트2’의 흥행으로 넥슨이 2022년 신작의 연착륙에 힘입어 넥슨 전체 매출 상승에 날개를 달지 주목된다. ‘히트2’ 이전 넥슨이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지난 3월 24일에서 4월 29일까지 ‘피파온라인 4M’ ‘메이플스토리M’을 제치고 매출 기여도(41.9%)가 가장 높은 앱이 됐다. 하반기 기대 신작이었던 ‘히트2’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이어 흥행에 성공했다. 동기간 기준 매출의 43.8% 책임지며 ‘히트2’ 또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마찬가지로 넥슨 앱의 전체 매출 기여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