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대표 IP(지식재산권)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K게임의 눈도장을 톡톡히 찍은 게임이다. 글로벌 론칭 8년 간 ‘서머너즈 워’는 매출 부문 스마트폰 약 270만 개 분량에 달하는 수치를 달성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13일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해외 성과 지표를 발표했다.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4월 국내 출시, 동년 6월 해외 공략을 시작한 모바일 게임이다. ‘서머너즈 워’의 강점은 몬스터 수집, 조합 전략을 활용한 차별화된 게임성이다. ‘서머너즈 워’ 만의 전략은 e스포츠 활성화도 이끌었으며, 특히 해외 게이머들의 많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약 8년의 기간 동안 ‘서머너즈 워’는 최근 누적 매출 8조 원을 돌파하며 컴투스의 대표적인 IP로 자리매김했다. ‘서머너즈 워’의 누적 해외 매출액은 전체의 약 90%에 달한다. 단일 IP로서는 이례적으로 해외에서 대부분의 성과를 거뒀다. 아메리카 32%, 유럽 21%로 두 지역에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서머너즈 워’의 해외 매출은 K테크, K뷰티, K푸드 등의 대표 주자와 비교했을때도 성과가 두드러진다. ‘서머너즈 워’의 누적 해외 매출액은 약 2조 7150억 원으로, 스마트폰 약 270만 개, 화장품 약 2010만 개, 봉지라면 약 27억 1500만 개에 달하는 수치다.
‘서머너즈 워’ IP의 힘은 차기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까지 이어진 상태다. ‘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한 최초의 모바일 MMORPG인 만큼 출시 전부터 시장의 많은 기대를 받았다. 데이터 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크로니클’은 지난 8월 출시 이후 한달 만에 600만 달러(약 85억 5000만 원)의 매출을 넘기며 컴투스의 또다른 대표 게임으로 올라설 준비를 하고 있다.
‘크로니클’도 ‘서머너즈 워’의 기세를 이어 함께 글로벌 매출을 쌍끌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세계 시장에서 컴투스에 매출 기여도가 가장 높은 게임은 54.9%를 차지한 ‘서머너즈 워’다. ‘크로니클’은 출시 이후 빠른 기간 내에 기여도 2위(14.4%)에 진입한 만큼 또다른 해외 매출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
컴투스 측은 “앞으로 ‘서머너즈 워’에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을 지속하며 이 같은 해외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전했다. 컴투스는 최근 150년을 아우르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작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라이트 노벨, 웹툰∙코믹스∙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의 확장을 통해 ‘서머너즈 워’를 한국을 넘어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K게임으로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