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전에는 빼라더니.." 오언, '월클' 손흥민 비판 질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10.13 09: 47

손흥민(30, 토트넘)의 화려한 발리 슈팅에 잉글랜드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자도 감탄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4차전에 선발 출장, 멀티골을 터뜨리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0-1 뒤진 전반 19분 해리 케인의 기습적인 전진 패스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어 2-1로 앞선 전반 36분에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크로스를 정확한 왼발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쐐기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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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11분과 후반 14분 잇따라 위협적인 드리블로 브라질 출신 상대 센터백 투타를 경기장 밖으로 내보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수적 우위를 안은 채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었다. 이에 UEFA는 손흥민을 경기 MVP로 인정하며 'POTM(Player of the match)' 트로피를 안겼다.
경기 후 전 잉글랜드 공격수 마이클 오언(43)은 영국 'BT스포츠'에 출연, "2~3주전 만에 해도 모두가 손흥민을 빼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불과 얼마 전까지 손흥민에 대한 비판을 내놓았던 주변 평가에 질타를 가했다.
이어 오언은 "손흥민은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그 때도 나는 '어떤 빅 클럽이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을 데려가라고 하면 누구보다 손흥민을 먼저 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 기량 등 모든 것을 고려해도 손흥민을 택할 것"이라고 손흥민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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