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케인 페널티킥 실축, 마지막에 방심해서 큰일 날 뻔했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10.13 08: 44

손흥민(30, 토트넘)이 멀티골 대활약으로 토트넘을 구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4차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3-2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2승 1무 1패(승점 7)로 조 1위에 올랐다. 반면 프랑크푸르트는 1승 1무 2패(승점 4)로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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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이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19분 해리 케인의 전진 패스를 받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전반 36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올려준 크로스를 환상적인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경기 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모든 것이 우리 손에 있었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훌륭한 성과였다”며 승리에 만족했다.
단점도 있었다. 토트넘은 후반 42분 두 번째 실점을 했다. 추가시간 케인이 페널티킥을 찼지만 실축했다. 콘테는 “마지막에 큰 교훈을 얻었다. 모두가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하고 방심했다. 페널티킥을 놓치고 겁이 났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재앙이 될 수 있었다”며 방심을 경계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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