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자도 반했다..."믿을 수 없는 활약 김민재, 세리에 최고 DF"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10.13 00: 00

세리에 A를 정복 중인 김민재(26, 나폴리)의 활약을 두고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세리에 A 전문 분석가 마테오 보네티는 11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기고하는 칼럼을 통해 김민재를 칭찬했다. 그는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오롯이 김민재 이야기에 할애할 정도로 진심이었다.
먼저 보네티는 "내가 세 가지 주요 주제 중 하나를 센터백에게 바치는 것은 드문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나폴리의 여름 영입을 통해 지금까지 봐왔던 것을 살펴볼 것"이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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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보네티는 "김민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히 활약하고 있다. 나폴리가 어떻게 그렇게 적은 돈(1800만 유로, 약 250억 원)으로 그를 영입했을지 궁금할 정도"라며 김민재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이어 보네티는 "김민재는 9월의 선수상을 받았고, 나폴리가 리그 선두를 차지하도록 도왔다. 더 놀라운 점은 '어떻게 그가 칼리두 쿨리발리의 최고 경기력에 이처럼 빨리 도달했는가?'이다. 190cm의 그는 말도 안 될 정도로 빠르기 때문에 뒷공간 부담 없이 높이 올라가 뛸 수 있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끝으로 보네티는 "게다가 김민재는 매우 공격적이고, 유럽 최고 리그에서 경험이 적은 선수치고는 유난히 경기를 잘 읽는다. 공중도 지배하고 있다. 한 선수를 광범위하게 설명하기에 두 달은 짧은 기간이지만, 그는 지금까지 리그에서 최고로 인상적인 수비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재는 최근 파트너 아미르 라흐마니를 부상으로 잃었다. 그는 지난 10일 크레모네세전 도중 허벅지에 문제가 생겨 2주 이상 결장할 전망이다. 안 그래도 빡빡한 일정을 소화 중인 김민재의 어깨가 더욱더 무거워지게 됐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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