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벌써 케인 이탈 대비? "英 국대 FW 위해 스카우트 파견"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10.12 18: 32

재계약 소식이 없는 해리 케인(29, 토트넘)의 이탈에 대비하는 것일까. 토트넘이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아이반 토니(26, 브렌트포드)를 노리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의 공격수 토니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독점 보도했다.
토니는 지난 2020-2021시즌부터 이름을 떨쳤다. 그는 당시 EFL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리그 3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브렌트포드의 승격을 이끌었다. 토니는 지난 시즌에도 리그 12골 5도움을 올리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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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에도 토니의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그는 리그 9경기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아쉽게도 데뷔전을 치르지는 못했지만, 토니는 지난 9월 A매치 기간 대표팀에 뽑히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토트넘 역시 토니를 지켜보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그를 꾸준히 관찰해왔다. 그들은 토니를 평가하기 위해 지난 브렌트포드와 뉴캐슬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한 것으로 파악된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증명된 그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에 적합한, 강력하고 발 빠른 공격수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콘테 감독은 꾸준히 득점 위협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센터백을 이겨낼 수 있는 큰 체격의 공격수를 선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토니는 이 타입에 완벽히 들어맞는다"라며 토니가 토트넘에 잘 어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토트넘은 케인과 히샬리송이 있기 있기 때문에 토니의 필요성이 크지 않다. 그러나 케인과 재계약 협상에 진전이 없는 만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휩싸인 그의 이탈까지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과 케인의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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