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캐롯 점퍼스를 둘러싼 미납 가입금 문제가 해결됐다.
KBL은 12일 "데이원 스포츠가 미납 가입금 1차분 5억 원을 납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데이원 스포츠가 운영하는 고양 캐롯 점퍼스는 오는 15일 개막하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KBL은 지난 11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데이원 스포츠의 가입금 미납과 관련, 13일 낮 12시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정규경기 출전을 불허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데이원 스포츠는 "가입비 연기 납부 문제로 프로농구계에 심려를 끼쳐 드린점 사과 드린다"라며 "캐롯점퍼스프로농구단을 2022-2023시즌 안정적으로 팀을 운영하여 더 이상의 자금 이슈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데이원 스포츠는 "구단의 부족한 점으로 마음 고생을 한 김승기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에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KBL컵대회에서 보여준 선수단의 뜨거운 열정을 정규리그에서도 보여줄 것을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캐롯은 15일 오후 4시 원주DB와 고양 홈개막전을 시작으로 2022-2023시즌을 맞이한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