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난드 "손케 듀오는 PL 역사상 최고지만...난 손흥민 택할 것"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10.12 16: 44

 리오 퍼디난드(44)가 '최고의 짝꿍'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 이상 토트넘) 중 손흥민의 손을 들어줬다.
영국 '더 부트 룸'은 11일(한국시간) "퍼디난드는 손흥민과 케인, 둘 중 한 명을 뽑아야 한다면 손흥민을 택할 것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케인 조합은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공격 듀오로 꼽힌다. 지난 브라이튼전에서도 골을 합작한 두 선수는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 듀오를 넘어 PL 역대 최다 합작골 기록(43골)을 새로 써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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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퍼디난드 역시 두 선수의 놀라운 활약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그의 유튜브 채널 'Rio Ferdinand Presents FIVE'에서 "손흥민과 케인은 PL 역사상 최고의 듀오"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도 퍼디난드는 둘 중 손흥민을 더 높게 평가했다. 그는 "한 명만 골라야 한다면, 나는 아마도 손흥민을 택할 것이다. 물론 당신이 무엇을 원하는가에 달려있지만 말이다. 나는 손흥민을 더 보기 위해 돈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퍼디난드는 "두 선수 모두 대단한 선수라 생각하지만, 매우 다르다. 예전에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 중 누가 더 잘하는지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 우리 팀이 뭘 필요로 하냐에 따라 다르다"라며 "엘링 홀란이 오기 전의 맨체스터 시티라면 케인을 데려갔을 것이다. 그러나 손흥민은 지난 시즌 득점왕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더 부트 룸' 역시 손흥민과 케인의 믿을 수 없는 파괴력에 혀를 내둘렀다. 매체는 "손흥민과 케인의 파트너십은 역사에 남을 것이다. 두 선수가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따내지 못한다면 말도 안 되는 일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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