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가 내년 2월 12일 호주 퍼스의 RAC 아레나에서 UFC 284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UFC는 서호주 관광청을 통해 서호주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5년 만에 페이퍼뷰(PPV) 대회로 퍼스에 복귀한다. 퍼스에서는 지난 2018년 2월 UFC 221: 로메로 vs 락홀드 대회가 전석 매진으로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2010년 이후 UFC는 전석 매진된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와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 퍼스 아레나, 브리스베인 엔터테인먼트 센터, 애들레이드 엔터테인먼트 센터, 골드 코스트 컨벤션 센터 대회를 포함 호주에서 15번의 대회를 개최했다.
UFC는 "모두 합쳐 26만 5000명의 팬들이 현장에서 관람하고,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의 팬들이 페이퍼뷰(PPV)와 TV를 통해 시청했다. 지금까지 시드니, 골드 코스트, 브리스베인, 애들레이드, 맬버른, 퍼스 6개 도시에서 4천5백만 달러 이상의 누적적인 입장 수입을 창출했고, 수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낳았다"고 강조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호주 여러분, UFC가 돌아왔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UFC 284 퍼스 대회로 돌아올 수 있어서 너무 흥분된다. 2018년 퍼스 대회는 정말 멋졌다. 내년 2월에는 타이틀전 메인 이벤트를 비롯한 알찬 대진들로 돌아갈 것이다. 호주 팬은 세계 최고의 팬 중 하나이며 이번 대회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그들을 위해 또 한 번의 대형 이벤트를 선사할 것이 기대된다. 퍼스에서 뵙겠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