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아이스하키(NHL)를 안방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13일부터 '2022-23 북미내셔널하키리그(National Hockey League, 이하 NHL)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12일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5월 2021-22 NHL 플레이오프를 중계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아이스하키 경기를 이미 국내 팬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시즌은 플레이오프뿐만 아니라 정규 시즌도 매주 2경기씩 편성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의 이번 시즌 첫 중계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콜로라도 애벌랜치가 시카고 블랙호크스와 맞붙는 경기다.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에 생중계된다. 또 NHL에서 가장 유서 깊은 라이벌인 캘거리 플레임스와 에드먼턴 오일러스의 ‘앨버타 대전’도 16 오전 11시 시청할 수 있다.
NHL은 북미 프로 스포츠 4대 리그 중 하나다. NHL에서 활약한 역대 한국계 선수로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각각 감독과 코치로서 남자 대표팀을 이끌었던 백지선(현 HL 안양 감독)과 박용수(현 국가대표팀 코치)가 있다. 현재 현역 선수로는 버펄로 세이버스의 제이콥 브라이슨이 유일한 한국계 선수로 활약 중이다.
어머니가 한국계인 제이콥 브라이슨은 대학 시절에 드래프트에서 선발됐을 정도로 촉망받는 선수이다. 2020-21시즌 데뷔한 그는 그 해 38경기에 출전해 9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신인 수비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2년 차에는 수비수로서는 작은 체격(175㎝)에도 불구하고 전 시즌을 소화하며 본인의 가치를 증명했다.
최근 버펄로 세이버스는 팀을 리빌딩하며 젊고 유망한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 있어, 올 시즌에도 제이콥 브라이슨이 팀의 주축으로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