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비 미납 논란' 고양 캐롯 점퍼스(이하 캐롯)에 대해 KBL이 입장을 내놨다.
KBL은 지난 11일 오전 8시 KBL센터에서 ‘신생 구단’ 캐롯의 가입비 미납에 관해 논의했다. 캐롯이 지난 7일까지 가입비 형식의 특별회비 총 15억 원 중 5억 원을 우선 납부하기로 했지만 이를 지키지 못한 것. 이사회를 마친 KBL은 “데이원 스포츠가 가입금 1차분(5억 원) 미납에 대해 오는 13일까지 입금되지 않을 시 정규경기 출전을 불허한다"고 밝혔다.
만에 하나 캐롯이 가입비를 기한 내에 납부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 KBL 관계자는 "경기일자는 팬들과의 약속이다. 경기장 대관문제도 있다. 캐롯이 승인자격을 얻지 못한다면 일정 변경 없이 나머지 9개 팀으로 시즌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그럴경우 캐롯과 잡힌 경기도 전부 취소된다.
한편 김성헌 데이원 스포츠 사무국장은 전날 미디어데이가 끝난 후 카메라 앞에서 “잘 해결하겠다”며 "리그 참여하는 데 이상 없이 준비하겠다. 선수들이 불안해하지 않게 잘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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