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는 이제 기회를 놓쳤어".
스페인 '엘 치링기토'는 1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인 구티는 킬리안 음바페 대신 엘링 홀란드가 친정팀에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축구계를 양분하는 유망주 음바페와 홀란드의 이번 시즌 평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홀란드는 빅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융단 폭격하면서 세간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반면 음바페는 재계약 과정에서 여러 잡음은 만들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가계약을 체결한 상황이었으나 갑작스럽게 말을 바꾸면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잔류했다.
심지어 음바페는 이번 시즌 시작 이후 네이마르-리오넬 메시 등 주요 동료들과 대립하고 있다. 여기에 팀이 자신과 한 약속을 지키지 않자 재계약 서류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이적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외신에서는 일제히 음바페가 1월이나 여름 이적 시장서 팀을 떠나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드림 클럽인 레알 이적을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레알 팬들의 여론은 차갑다. 레알의 전설 구티는 엘 치링기토와 인터뷰서 "나는 음바페보다는 홀란드가 레알에 합류하는 것을 보고 싶다"라고 여론을 대변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