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컬링연맹(회장 김용빈)은 대한민국 믹스컬링 국가대표 의성군팀(의성고-의성여고)이 오는 15일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열리는 ‘2022 세계믹스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2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2일까지 8일 간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열리며 캐나다, 스위스, 미국, 일본 등 컬링 강팀과 새로운 도전자 인도를 포함해 총 35개국이 경쟁에 나선다. 한국은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뉴질랜드, 슬로베니아 등이 있는 A조에서 8개국과 예선전을 치른다.
경기 방식은 기존 남·여 4인조 컬링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믹스 컬링은 남·여 4인조 컬링과 달리 경기는 8엔드까지 진행되며, 스킵과 바이스 스킵은 반드시 다른 성별로 구성돼야 한다.
믹스컬링 국가대표팀은 "세계믹스컬링선수권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컬링 꿈나무들의 존재감을 알리고 좋은 성적을 내서 2024년 평창유스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대한민국 컬링의 성지인 의성의 학생들이 대한민국믹스컬링국가대표로 세계무대에 참가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고, 의성군에서는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각종대회 출전비 전액을 지원할 정도로 컬링 꿈나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의성군을 세계 컬링무대에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