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이션 대안 있어 긍정적."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이하 프랑크푸르트)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4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앞서 3경기를 소화한 토트넘은 1승 1무 1패, 승점 4로 2위다. 상대팀 프랑크푸르트와 승점이 동일하지만 득실차에서 앞서며 순위는 한 계단 위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콘테 감독은 1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메이션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9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포메이션에 변화를 줬다. 기존 3-4-3 대신 3-5-2로 꾸린 것.
이에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우린 3-5-2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그리고 두 세 차례 정도 4-4-2 포메이션도 실험했다"며 "우린 최고의 포메이션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동시에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5-2 포메이션은) 나에게 좋은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경기별로 다른 대처가 필요하다"면서 "우린 3~4일마다 경기를 한다. 부상 위험에 항상 선수들이 노출돼 있다. 중간에 휴식을 줘야 한다. 3-5-2는 미래를 위한 좋은 옵션이다. 3-4-3의 대안이 있다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힘줘 말했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