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음바페와 PSG 결별? 기사 아니라 우리 일에 집중"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10.12 08: 00

파리 생제르맹(PSG)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36)가 킬리안 음바페(24)와 구단의 결별설에 담담하게 반응했다.
라모스는 12일(한국시간) 오전 4시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가진 벤피카(포르투갈)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4차전에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전 PSG는 뒤숭숭한 분위기였다. 음바페가 '하루라도 빨리 PSG를 떠나고 싶어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유럽 언론들을 통해 보도됐기 때문이다. 유럽 이적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까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를 인정하면서 내년 1월 음바페와 PSG 결별설은 뜨거운 이슈가 된 상황이었다. 

[사진]PSG SNS

영국 'BBC'는 PSG 사정에 밝은 언론인 줄리앙 로랑의 말을 인용, "음바페가 PSG에 배신당했다고 느끼고 있으며 파리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가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에 따르면 음바페 동료 라모스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음바페와 아주 좋은 친구라는 것뿐이다. 그는 매일 행복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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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라모스는 "음바페는 작년에 떠나지 않았고 나는 내가 읽은 소문을 믿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우리 일에 집중해야 한다. 신문에 적힌 기사를 읽는 것에 집중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PSG는 전반 40분 음바페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17분 상대 주앙 마리우의 페널티킥 동점골이 나오면서 1-1로 경기를 마쳤다. PSG는 승점 8(2승 2무)이 되면서 벤피카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선두를 유지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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