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수적 우위 속 승리를 챙겼다.
첼시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란의 산 시로에서 AC밀란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4차전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2승 1무 1패, 승점 7인 첼시는 조 1위를 마크했다. AC밀란은 1승 1무 2패, 승점 4로 3위.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는 첼시의 것이었다. 전반 17분 AC밀란에서 퇴장 변수가 나왔기 때문. AC밀란의 토모리는 첼시의 마운트를 상대로 반칙을 범했다. 박스 오른쪽을 파고들던 마운트의 어깨를 잡아 끈 것. 심판은 곧바로 다이렉트 퇴장을 명령함과 동시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조르지뉴가 나섰고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AC밀란은 한 명이 빠진 상황에서 부지런히 움직였다. 전반 26분 지루가 박스 모서리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댔다. 하지만 골과 연이 닿지 않았다.
첼시가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33분 마운트의 패스를 오바메양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2경기 연속골. 전반전은 2-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 첼시는 두 골을 지키는 방향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첼시는 최근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알리는 2-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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