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퇴장→무승부' 과르디올라 감독 "1시간 10분 동안 잘 버텼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0.12 04: 57

 "1시간 10분 동안 잘 버텼다."
퇴장 변수에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맨시티는 12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코펜하겐과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4차전을 치러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 펩 과르디올라 감독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승 1무, 승점 10을 기록한 맨시티는 조 1위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했다면 남은 경기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실패했다. 2승 2패 코펜하겐은 승점 2점으로 3위.
‘원정팀’ 맨시티는 그릴리쉬, 알바레즈, 마레즈, 더 브라위너, 로드리, 귄도안, 고메즈, 라포르테, 아칸지, 칸셀로, 에데르손(골키퍼)을 선발로 내세웠다. 
‘홈팀’ 코펜하겐은 다라미, 하랄드손, 클라에손, 크리스티안센, 레라허, 스타메닉, 옐레르트, 보일레센, 코촐라바, 옌센, 그라바라(골키퍼)로 맞섰다.
공식전 10경기 연속골 행진을 펼치고 있는 홀란(맨시티)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로테이션의 결과로 보여진다. 맨시티는 오는 17일 리버풀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맨시티는 수적 열세 속 경기를 치렀다. 전반 29분 맨시티의 고메즈가 하랄드손을 막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해 비디오판독 끝에 퇴장당했다. 박스 정면 바로 밖에서 프리킥 키커로 나선 하랄드손이 다이렉트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벽에 막혔다. 
한 명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도 맨시티는 승점 1점을 획득했다. 경기 전 맨시티의 승리를 예상하는 견해가 많았지만 퇴장 변수와 '홈팀' 코펜하겐도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UEFA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린 11명으로 잘 시작했다. 그 후 (한 명 퇴장당한 뒤) 1시간 10분 동안 잘 버텼다. 볼을 소유하고 있을 때 우린 영리했다. 아직 16강행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우린 다음 라운드 진출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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