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6)와 짝을 이루고 있는 아미르 라흐마니(28)가 부상으로 올해 전력에서 이탈할 전망이다.
나폴리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중앙 수비수 라흐마니가 검사결과 왼쪽 허벅지 내전근 손상으로 밝혀졌으며 이미 재활에 나선 상태라고 발표했다.
코소보 출신 라흐마니는 지난 10일 4-1로 승리한 크레모네세와 세리에 A 9라운드 경기에 김민재와 함께 센터백으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팀이 2-1로 앞서던 후반 37분 교체 아웃된 바 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나폴리의 발표가 나오자 라흐마니가 오는 11월 개최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긴 휴식을 취할 것이라 전하고 있다. 결국 2023년이 돼야 경기장에 복귀할 것이란 설명이다.
나폴리는 이제 라흐마니 없이 챔피언스리그 3경기(아약스, 레인저스, 리버풀)와 세리에 A 6경기 등 9경기를 소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민재의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라흐마니는 김민재와 함께 그동안 나폴리 중앙 수비를 붙박이로 담당했다. 김민재는 라흐마니 복귀까지 주앙 제수스 혹은 레오 외스티고르와 짝을 이룰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