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케인 도울 준비 돼 있어, 케인 역시 나와 팀 도울 것" 손흥민의 믿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10.11 19: 23

손흥민(30)이 해리 케인(29, 이상 토트넘)과 변함 없는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지난 9일(한국시간) 브라이튼과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 토트넘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케인이 헤더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시즌 리그 2호 도움을 올렸고 케인은 시즌 8호골에 성공했다. 특히 손흥민과 케인은 EPL 역대 최다 합작골 기록을 43골로 늘렸고 토트넘은 승점 20(6승 2무 1패)을 쌓아 리그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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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10일 영국 '풋볼 런던'과 인터뷰에서 "나와 케인과 관계는 결코 변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항상 어떻게 팀을 위해 개선하고 많은 기회를 만들지 이야기한다"면서 "우리는 오늘 좀 더 가깝게 뛰었고 그것은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운이 조금 따랐다면 나와 케인이 추가골을 넣을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 스스로 개선해야 한다"면서 "나는 케인이 팀을 위해 또 다른 중요한 골을 득점하게 돼 아주 기쁘다. 나는 케인을 도울 준비가 돼 있고 케인 역시 팀과 나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또 지난주 프랑크푸르트와 가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0-0으로 비겨 승점 3을 확보하지 못한 것에 대해 자신과 동료들이 아주 실망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오는 13일 프랑크푸르트와 챔피언스리그, 16일 에버튼과 리그, 2연속 홈경기의 중요성에 신경을 썼다.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에 대해 "모두 그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솔직히 우리는 프랑크푸르트에서의 결과에 만족하지 못했다"면서 "어웨이에서 승점은 챔피언스리그든 리그든 항상 어렵기 때문에 좋은 점수라고 본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정말 좌절했다"고 털어놓았다.
또 손흥민은 "2번의 홈 경기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정말 어려운 두 번의 원정을 치렀기 때문에 우리가 브라이튼전처럼 우리가 정말 강한 팀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경기는 엄청난 게임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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