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울산현대와 맞대결에서 나온 납득 어려운 심판 판정에 대해 대한축구협회(KFA) 심판운영팀에 정식 질의했다.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은 지난 8일 2022 K리그1 35라운드 울산과 경기(1-2 전북 패)에서 나온 일부 심판 판정에 대해 설명이 필요하다고 판단, 대한축구협회에 해당 판정에 관한 질의 서한을 11일 보냈다.
구단은 ▲전반 8분 37초경 울산 설영우의 심한 반칙 플레이에 대한 조치 ▲후반 7분 41초경 울산 김영권의 심판 플레이에 대한 조치 ▲후반 48분 30초경 류재문의 핸드볼 파울 ▲후반 추가시간 7분 부여에 대한 설명 위 4가지 사항에 대해 K리그 경기 심판 배정과 심판 평가를 담당하는 대한축구협회 심판운영팀에 질의했다.
더불어 지난 1일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경기에서 오심을 내린 주심을 전북과 울산전에 VAR심으로 배정한 과정에 대한 설명도 요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20년부터 K리그 심판 운영 전권을 쥐고 있다. 질의 서한을 보낸 전북은 정확한 설명이 담긴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
한교원과 맹성웅(이상 전북)은 10일 뇌진탕 판정을 받았다. 맹성웅은 광대뼈 골절도 확인됐다.
둘 다 8일 울산과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전반 8분 울산 설영우가 발로 한교원의 머리를 가격했다. 심판은 퇴장이 아닌 옐로카드를 꺼냈다.
한교원은 두통이 심한 가운데 경기에 임했고 결국 교체됐다. 맹성웅도 후반 울산 김영권과 크게 충돌했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