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톡톡] 젠지 ‘도란’ 최현준, “RNG전 복수 원해… 분석必”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10.11 15: 49

 젠지가 CFO를 제압하고 그룹 스테이지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은 1라운드 유일한 패배를 안긴 RNG에 대해 “복수 원한다. 지난 경기 분석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젠지는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 훌루 시어터에서 열린 '2022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4일차 D조 CFO와 경기서 승리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젠지는 1라운드를 2승(1패)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응한 최현준은 꼭 이겨야하는 상대인 CFO를 맞아 “열심히 준비해 따낸 승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현준은 “라인전, 중후반 운영, 후반 한타 밸런스 좋은 조합을 뽑았고, 승리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3분 경 젠지는 CFO의 봇 라인 다이브로 게임 운영 청사진이 무너질뻔 했다. 이를 ‘도란’ 최현준의 세주아니가 텔레포트로 도와 위기를 넘겼다. 최현준은 당시 상황에 대해 “케이틀린-럭스가 핵심이기 때문에 팀 콜에 따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후 최현준은 딜량 1위를 기록하는 등 상당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젠지는 오는 17일 D조 최종전을 치른다. 8강전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맞아 최현준은 “유일하게 패배한 팀인 RNG를 상대로 ‘리턴 매치’에서 승리하기 위해 앞선 경기를 분석하겠다”고 다짐했다. 최현준은 “지난 경기 RNG의 다이브 성향을 간과했다. 그러한 부분을 체크하겠다”고 강조했다.
8강 진출을 위해 인터뷰를 마치며 최현준은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 좋은 경기력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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