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팀에서 기록달성' 미우라, "WC로 보내자!" 비아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0.11 13: 11

미우라 가즈요시(55)가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그러나 일본에서도 크게 반기는 분위기는 아니다. 
미우라는 지난 9일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일본 풋볼 리그(JFL) 24라운드에 출전했다. 세계 최고령 축구선수 신기록을 다시 썼다. 55세 225일이다.
1990년대 일본 축구의 아이콘이었던 미우라는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기록을 위한 도전을 펼친다는 비아냥까지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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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재팬의 미우라 기사에는 인정하기 어려운 댓글이 달렸다. "미우라를 월드컵으로 보내자. 꿈은 이루어 진다",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다.진심이라기 보다는 냉소적인 내용이었다. 
특히 "미우라는 더이상 프로레벨의 선수가 아니다. 위대한 선수였지만 이제는 지도자를 해야할 때"라는 냉정한 평가도 있었다. 
미우라가 속한 스즈카 겟터스는 그의 형인 이무라 야스토니가 팀을 이끌고 있다. 형의 팀에 50대 중반인 선수가 경기에 나서기 위해 참여하고 있는 것. 안타까운 상황만 이어지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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