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이 북미의 마지막 희망 이블 지니어스를 꺾으면서 LCS가 1라운드 전패 위기에 놓였다.
담원은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 훌루 시어터에서 열린 '2022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4일차 B조 이블 지니어스와 경기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담원은 1라운드를 2승(1패)으로 마무리하면서 그룹 스테이지 진출 확률을 높였다. 이블 지니어스의 패배로 북미는 1라운드 전패 위기에 놓였다.
북미의 안좋은 분위기를 방증하듯 이블 지니어스는 경기 초반 담원에 주도권을 내줬다. 증명된 담원의 상체는 이번 경기에서도 점수를 버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16분 경 ‘전령의 눈’을 사용한 담원은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고 운영의 첫 단추를 뀄다.
22분 담원은 ‘조조편’의 사일러스를 제압하고 드래곤 3스택을 쌓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조조편’의 연이은 실수로 이블 지니어스는 매번 추격 직전 고꾸라졌다. 28분 드래곤 전투에서 대패한 이블 지니어스는 힘없이 무너졌다. 담원은 드래곤 3스택을 쌓고 적진으로 진격했다.
담원은 정비 없이 게임을 끝낸다는 판단을 택했다. 수비하는 적을 가볍게 제압한 담원은 이블 지니어스를 제압하고 1라운드를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